[앵커]
오늘(7일)도 40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시원한 인천공항은 휴가철 여행객에 더해 더위를 피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2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7일)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지만 여전히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공항 내부는 온도가 24도로 유지돼 시원하고 뜨거운 햇빛도 피할 수 있는데요.
입출국장에서 다소 떨어진 공항 한 켠엔 식물들로 조경된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오전 9시30분쯤부터 무더위를 피하려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부, 친구와 함께 방문해 간식을 나눠먹으며 담소도 나누고 있는데요.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난번엔 점심먹고 왔어요. 저녁 9시에 들어갔어요, 더워서. 간식 싸가지고 왔어요. (후텁지근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여기 오면 시원해서 좋아.)”
또다른 어르신은 야외활동 하기에 너무 더워 이곳을 찾았다며,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밖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휴게공간뿐만 아니라 전망대 근처에서도 어르신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 65세 이상은 공항철도 등 지하철 요금이 무료인 만큼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공항을 쉼터로 이용하는 걸로 분석됩니다.
또 백화점, 마트와 달리 앉아서 오랫동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도 공항을 방문하는 이유로 풀이됩니다.
공항 측은 “공항은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따로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며 “다만, 이용객의 불편이 생기지 않게만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휴가철인 만큼 인천공항은 여행객들로도 붐비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377만명, 하루 평균 22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2일엔 하루 이용객이 총 24만72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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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