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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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폭염에 ‘헉헉’…황토 목욕에 특식까지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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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더위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힘듭니다.

동물원에선 지친 동물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는 등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서울대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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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바깥에 잠깐만 서 있어도 땀이 흐를만큼 무더운 날씨인데요.

야외에서 머무는 동물들도 더위에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을 나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친 코끼리들은 황토목욕으로 열을 식혔습니다.

황토밭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는데요.

코로 황토를 집어 등 위로 연신 뿌리고 바닥에 뒹굴며 목욕을 즐겼습니다.

황토 목욕은 몸의 열기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강한 자외선도 막아줄 수 있어 코끼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입니다.

동물들의 여름나기를 돕고 있는 사육사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코끼리들은)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하기 위해서 모래 목욕 물 목욕 진흙 목욕 세 가지를 주로 하고 있고요. 저희 사육사들도 그런 걸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황토 목욕처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활동 뿐만 아니라 맞춤형 영양식도 마련했는데요.

푹푹 찌는 더위에 동물들도 식욕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원숭이들에게는 대형 과채 수영장이 마련됐습니다.

물속에서 바나나와 수박 등 각자 좋아하는 과일들을 집어 빠르게 먹어 치웁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도 맞춤형 특식이 이어졌습니다.

초식 동물인 바바리양에게는 뻣뻣한 건초 대신, 부드러운 풀들이 제공되었고요.

하마에게는 좋아하는 과채류인 당근과 토마토, 거기에 수박과 파인애플까지 푸짐하게 제공됐습니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며 동물들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은 이처럼 특식을 제공하며 동물들의 여름나기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연합뉴스TV 강지수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서울대공원 #동물원 #더위 #여름나기 #동물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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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jisurima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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