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상 ‘입추’인 오늘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에도 날씨는 계속 덥지만, 기온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진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이 연일 펄펄 끓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광주와 전주 등에는 여전히 폭염중대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은 나날이 올해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이틀 36.9도를 기록하더니 어제는 37.9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 통계로 활용되지 않는 비공식 기록이지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설치된 무인 기상관측소에서는 수은주 40.0도가 찍혔습니다.
서울 용산구에서도 39.9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견고한 두 개의 폭염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절기 ‘입추’인 오늘도 극한 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에서 1996년 이후 가장 더웠던 절기 ‘입추’는 35.9도까지 오른 2018년으로 오늘 역대 가장 더운 ‘입추’가 예상됩니다.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은 주말을 기점으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대기 상층과 중하층 고기압 간의 연계가 약해지면서 구름이 끼겠고 강한 햇볕을 차단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무더운 상태는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도 많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밤사이 29.4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운 밤을 보냈고, 서울도 28.7도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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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