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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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항로 한시적 분리”…적대국 통항금지 추진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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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오만이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의 진출입 항로를 분리하고, 사실상 통항료를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이 해협을 못 지나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 중인데요, 종전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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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진출입 항로를 한시적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당분간 선박들은 이란 북쪽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고, 오만 남쪽 항로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특정 기간이 지나면 중앙 통항로만 지날 수 있고, 통항료는 ‘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책정합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소속 선박의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나 개인은 배상 전까지 바닷길을 지날 수 없고, 위반 시 화물 가치의 최대 20%에 달하는 벌금을 매긴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연일 낙관론을 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협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순조롭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해결될 수 있을 겁니다.”

탄약이 부족해 자신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심하게 질책했다는 미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강력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습 계획을 직전에 취소했던 것을 조롱하며 “무한 반복되는 쇼 외교”라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외교적 진전이 더뎌 보이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란 내부가 종전을 원하는 사람과 전쟁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급진주의자’로 갈라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남진희]

#이란전쟁 #중동전쟁 #호르무즈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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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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