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홈플러스 가오픈 첫날 홈플러스 월드컵점 모습[촬영 김도헌][촬영 김도헌]
운영 자금이 바닥나면서 지난달 전국 67개 매장의 영업을 기습 중단했던 홈플러스가 오늘(7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들은 오는 12일까지 운영 점검을 마친 뒤 13일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영업 재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13일까지는 모든 상품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오픈은 정식 개장 전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최종 준비 단계입니다.
아직 가오픈 기간인 만큼 점포별 상품 입고율은 약 30%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만, 텅 비었던 채소 코너와 축산물 코너가 다시 채워지기 시작했고, 한 판 4천 원대 미국산 신선란 공급도 재개됐습니다.
수박과 바나나 등 과일부터 돈까스와 김말이 등 냉동식품도 속속 들어찼습니다.
앞서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는 우선 점포를 재가동해 현금 흐름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복층 점포를 단층화하는 등 매장 몸집을 줄이고 식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 생필품 위주로 상품을 압축하는 등 영업 전략을 새로 짜겠다는 구상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속히 영업 정상화를 이뤄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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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