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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합의해도 이란 강경파가 깰 가능성”…중재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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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를 흔드는 테헤란 시민들[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아랍권 중재국들은 이란 강경파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6일, 중재자를 인용해 이란 협상단이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이란 인근으로, 진출을 오만으로 분할하는 안을 수용했지만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란의 역할에 대해 더 명확한 규정과 이익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복잡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자들은 이란 협상단이 협상 결과에 관한 능력의 한계를 더욱 솔직히 털어놓고 있다면서 합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즉각 얻어야 한다는 무거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공격을 방어한 혁명수비대가 이란 내부에서 지지를 얻고 있으며 합의 조건이 충분히 유리하지 않으면 선박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란 협상단이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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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협상파와 강경파의 대치적 역학관계 탓에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구속력 있게 유지되지 못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피해에 대한 보복, 미국의 공격 억제, 협상을 통한 경제난 해결의 필요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타기하고 있다”면서도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협상파, 강경파를 가리지 않고 이란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이란의 완전한 통제권 확보입니다.

#미국 #이란 #호르무즈 #협상 #중재국 #강경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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