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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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호남 당심 총력전…’돌려차기 발언’ 징계 착수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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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불붙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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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기자.

[기자]

당장 내일 제주와 인천, 모레는 대구·경북 순회 경선이지만, 세 후보들은 연일 호남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과 수도권에 집중하겠단 건데요.

동시에 공방 수위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의 경우 신천지 의혹에 대한 반격, 김민석 후보를 겨냥한 배신자론, ETF 사태 책임론으로 점차 공세를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 정 후보는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는 얼토당토 않은 언어 도단을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ETF 사태 공격에 ‘당’의 잘못, ‘정’의 잘못이다 이렇게 하는 건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며 우회적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송영길 후보도 정 후보의 지방선거 책임론을 재차 부각해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며 사실상 김 후보와의 협공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성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가 SNS에 호남 민심을 “주석야청”이라 적은 걸 두고도, 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호남 당원들이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를 지지하냐며 당원 비하 발언이라 비난하는 등 계파별 설전도 계속됐습니다.

연일 수위 넘은 비방이 이어지자 당 선관위마저 자제를 촉구했고, 전당대회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돌려차기 실언’ 논란을 빚은 서범수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고요?

[기자]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초청 간담회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해 제소 하루 만에 징계를 개시했습니다.

먼저 징계 대상에 올랐던 권영진·조경태·진종오 의원에 대해선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위 내부는 도돌이표 내홍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퇴·임명이 반복된 뒤 ‘7인 체제’ 첫발을 내딛자마자 곧바로 파행이 빚어졌는데요.

앞서 회의 내용 유출 논란 등을 이유로 윤민우 위원장에 동반 사퇴를 요구했던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 등이 물러난 겁니다.

지난달 말 당 지도부가 윤리위원 2명을 추가 선임한 지 9일 만에, 다시 2명이 사퇴 의사를 표해 또 5인 체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 사퇴 연판장까지 다시 고개를 들며 곳곳에서 당내 파열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 더 가열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당 차원의 부동산 정상화 특위 회의를 연 국민의힘은 ‘징벌 과세’ 여론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며 이 대통령을 정조준했는데, 관련 장동혁 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결국 본인들이 집값 다 올려놓고 그 집값 잡겠다고 국민들만 잡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 집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 정말로 이런 내로남불이 없습니다.”

장 대표는 규제와 대출을 풀고 재개발, 개건축 촉진이 진짜 부동산 정상화라고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입법 협조 없이 말로만 공급을 외치는 게 누구냐며, 주택 공급 ‘절벽’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탓으로 돌리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긴 장본인이 이제 와 정부를 공격하며…”

서울지역 의원들도 공급 대책 점검과 함께, 전월세에 미칠 영향 등 추후 입법 과정까지 살피기로 뜻을 모아 투트랙 대응 전략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데요.

추후 세제 개편 정부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양측 공방은 더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

‘레버리지 ETF’ 사태를 두고도 국민의힘은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 촉구를, 민주당은 투자자 불안을 부추기지 말라고 부딪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특검 국민추천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후보 추천 절차 개시에 돌입했는데요.

오는 14일 회의를 거쳐 대통령에 추천할 최종 후보 두 명을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승욱]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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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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