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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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청호 녹조 창궐…”세포부터 녹여 없앤다”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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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나지 않는 폭염에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도 녹조가 창궐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대청호 녹조는 올가을 장기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방제에 온 힘을 쏟는 당국은 녹조를 세포부터 분해하는 설비까지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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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조가 창궐한 대청호에 작은 원형 보트가 떠다닙니다.

보트가 지나간 길을 따라 녹빛이 옅어지고 대청호의 원래 빛깔이 천천히 드러납니다.

‘저온 플라스마 녹조 제거기’가 산화 반응을 이용해 조류를 분해하면서 호수를 정화하는 모습입니다.

방금 플라스마 처리를 거친 물입니다.

녹조가 낀 대청호 물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플라스마 녹조 제거기는 매년 반복되는 대청호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2년간의 시험을 거쳐 올해 본격 투입된 설비입니다.

방제선 등으로 녹조를 훑어 모은 뒤 폐기해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조류 자체를 분해해 녹조 유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짧게는 2시간에서 9시간 길게는 하루 정도 지나면 녹조 농도의 조류와 독소가 80~90% 정도 제거가 되더라고요.”

당국은 이 외에도 기존 녹조제거선까지 운용하며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대청호 회남 수역의 유해남조류 수는 지난달 30일 2만셀에서 지난 6일 2만7천셀로 증가세입니다.

“유역 내 산재돼있던 질소, 인과 같은 영양물질이 유입됐고 장마 이후 극한 폭염으로 높은 수온과 많은 일사량으로 녹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가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거라고 예보되면서 녹조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녹조와의 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식수원 취수구 녹조 관리를를 강화해 먹는 물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심지미]

#폭염 #녹조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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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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